국가에서 지원되는 각종 지원금 받을 수 있는 9가지 방법

코로나 19 사태 이후 정부에서는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금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화폐나 온누리 상품권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원금은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모든 지원금 제도를 알아보고 각 지원금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재난지원금이란 무엇인가요?

 재난지원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사회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즉,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이 생계유지 및 생활안정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 대상자는 소득 하위 70% 가구이며,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됩니다. 단, 지자체별로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 3월 24일 발표한 정책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복지제도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도민을 선별해 1인당 10만 원을 추가지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요. 따라서 도내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하게 최소 1회 이상 전액을 받게 되는 셈이죠. 또한 미성년자 역시 부모 중 한 명이 세대주일 경우 합산해 수령가능하며, 외국인도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에게만 지급된다고 합니다. 다만, 신용카드 방식의 경우 성인 대리신청이 가능하지만 선불카드 방식은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하네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란 무엇인가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기존 복지제도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만을 대상으로 하여 총 117만 7000가구에 최대 50만 원(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중복수혜를 막기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대상자나 특별 돌봄 쿠폰 지원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자,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수급자, 기타 청년수당 수급자 등은 제외되며, 반드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아동 돌봄 쿠폰이란 무엇인가요?

 아동돌봄쿠폰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3월 17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다음날 18일에 공포되어 전국 7세 미만 아동 약 263만 명에게 보호자가 소지한 아이행복카드 혹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는데요. 해당 카드가 없을 경우 기프트카드로 발급받게 되며, 전자상품권 돌봄 포인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고, 유효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니 잊지 말고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란 무엇인가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제도로, 연매출 4억 원 이하이면서 지난해 월평균 대비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반면 집합금지업종이거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그리고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니 이점 유념하셔서 신청 바랍니다.

 

통신비 2만 원 지원사업이란 무엇인가요?

 통신비 2만원 지원사업은 만 16세 ~ 34세,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동통신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9월 현재 보유 중인 휴대폰 요금제 월정액에서 2만 원이 차감되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러나 알뜰폰 가입자, 선불폰 가입자, 법인폰 가입자, 후불폰 가입자라면 아쉽게도 적용받지 못하니 꼼꼼히 체크하신 후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직촉진수당이란 무엇인가요?

 구직촉진수당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로서 I유형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가구단위 재산이 3억 원 이하이고 최근 2년간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의 취업경험이 있는 자에게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만일 기초생활수급자 거나 차상위계층이라면 수당 대신 훈련참여지원수당을 받으실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가족 돌봄 휴가란 무엇인가요?

 가족 돌봄 휴가는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의 양육으로 인해 긴급하게 가족을 돌보기 위한 목적으로 휴가를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연간 최장 10일 동안 무급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단위로 나누어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죠.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한부모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조부모와 손자녀를 돌보는 경우에도 허용된답니다. 회사 내규에 관련 규정이 있다면 연차유급휴가와 별도로 운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 근거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유연근무제란 무엇인가요?

 유연근무제는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죠. 먼저 시차출퇴근제는 주 5일, 1일 8시간, 주당 40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면 오후 4시 퇴근,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6시 퇴근하는 식입니다. 선택근무제는 일정한 근무시간대 내에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즉,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개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출근 및 퇴근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제는 회사나 사무실 내부가 아닌 외부 장소에서 근무하는 제도이며, 원격근무제는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유연근무제는 근로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복리후생 제도로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원금이 있으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지원금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